Recent Posts

4.그림책, 문화를 그리다.- 오마주 그림책

월간 <어린이와 문학> 소윤경의 그림책읽기(2015년 3월호) “누구의 영향을 받으셨나요?” “좋아하는 작품이 무엇이죠?” 작가들은 종종 이런 질문을 받는다. 아마도 질문자는 작가의 스타일이 만들어진 토대를 유추해 보려는 것이리라.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툭 떨어진 상상력이나 창조력은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신인작가는 일정 기간 동안 자신이 좋아하는 작풍의 영향을 받기 마련이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단련되며 조금씩 자신만의 색깔을 찾아간다. 한 시대의 문화는 이전 세대가 이루어 놓은 기존 문화에 대한 반항과 향수, 역발상에서 출발한다. 한 세대의 문화는 그 양분을 먹고 자란 다음 세대에겐 친숙하지만 한편으론 숙명처럼 벗어나고 싶은 속박 같은 것이기도 하다. 그림책도 예외는 아니다. 우리나라의 그림책 역사는 짧지만 문학과 예술사의 줄기로부터 새로운 가지를 뻗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전혀 다른 문화 영역을 과감하게 접목하고 확장해 나가기도 한다. 그림책은 문학 이외에도 만화, 영화, 애니메이션, 디자인, 공연예술 등의 다양한 문화를 흡수하면서 새로운 형식으로 도약해 가고 있다. 작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영화감독 팀 버튼의 전시가 있었다. 전시장은 관람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제대로 작품을 감상하기 힘들 정도였다. 왜 영화감독이 미술관에서 전시회를 열었을까 궁금했다. 팀 버튼은 기상천외한 상상력과 선명한 작가적 색채를 지니고 있다

Search By Tags
Follow Us
  • Facebook Basic Square
  • Twitter Basic Square
  • Google+ Basic Square
  • Facebook
  • 유튜브
  • Instagram

COPYRIGHT

© 2015 sosee.kr

ALL RIGHTS RESERVED